
해외 원서 직구는 단순히 값싼 책을 찾는 소비 행위가 아니다. 책이라는 지적 자산은 저자, 출판사, 역자, 번역가, 디자이너 등 수많은 창작자들의 권리가 얽혀 있는 콘텐츠이며 이 권리는 각 국가의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다. 특히 해외 원서는 문화권과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창작물인 만큼, 이를 직구하거나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저작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. 많은 이들이 ‘내가 읽으려고 산 책인데 무슨 문제가 되겠어’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해외 원서 직구와 관련된 법적 해석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민감한 영역이다. 이번 글에서는 해외 원서 직구 방법을 활용할 때 꼭 인지해야 할 저작권 관련 정보들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독서 습관을 지켜나가기 위한 팁까지 정리..